앵커>
김장철을 맞아서 전국의 유명 젓갈 시장들이 대목을 맞았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에다 볼거리까지 풍성한 인천 소래포구도, 젓갈을 사려는 인파로 여지없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여환수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입니다.
새우젓과 꼴뚜기젓 게젓 질 좋고 맛좋은 젓갈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에 이곳저곳에서 젓갈을 고르고 흥정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구영희 / 경기 안산시
소래포구에 젓갈 사러 여기 왔는데 젓갈도 너무 좋고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고 바다 갯벌 향기도 너무 좋네요.
인터뷰> 강순월 / 상인
요즘 김장철을 맞이해서 손님들이 많이 오고 젓갈도 예년보다 조금 비싸요
만선의 꿈을 안고 출어한 작은 어선들이 물길 따라 하나둘 들어옵니다.
갓 잡은 생선과 꽃게, 새우가 올라오면서 포구도 시끌벅적해집니다.
김장철인 요즘은 싱싱한 생새우가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학원 / 서울 서대문구
너무 멀지 않은 데서 바다가 있다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먹거리가 너무 많아요. 무궁무진합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젓갈만이 아닙니다.
포구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회로 맛볼 수 있고 공판장에서 꽃게나 왕새우, 광어 등을 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장
소래포구는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활어시장하고 젓갈시장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고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래포구역이 생겨서 (손님이) 전국에서 많이 찾아옵니다.
소래포구에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 또 있습니다.
어시장 바로 옆에 있는 소래 역사관입니다
이 역사관에는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진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 염전과 그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명숙 / 서울 관악구
말만 듣던 소래포구에 구경을 왔는데요 협궤열차도 구경하게 되고 염전도 새로웠고 여러 가지 소래포구의 역사를 보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젓갈시장으로 이름난 재래어항 소래포구가 정겨움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여환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