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AI를 막기위해 방역 당국이 선제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전국 가금류 농가에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정부는 AI 바이러스 분석결과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곳은 충남 천안을 비롯해 해남과 무안, 음성, 김제, 포천 등 모두 9곳.
이어 세종시 대규모 양계장에서도 추가적으로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5일부터 오늘 자정까지 전국 가금류 관련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 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축산농가와 도축장, 차량 등 8만9천여개입니다.
정부 중앙점검반이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의 이동중지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합니다.
이와함께 전국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해선 일제 소독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싱크>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앞서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가, 가금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실시와 연계해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동중지명령을 위반 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부득이하게 이동이 필요하면,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의 승인에 따라 소독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H5N6형 AI 바이러스와 관련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내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