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가운데, 요즘 어디가 인기일까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금강을 끼고 능선과 계곡을 따라 높게 쌓은 요새, 공주 공산성.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후 외부 공격을 막기위해 차곡히 쌓아 올린 성입니다.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기도 했던 성 곳곳에는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고, 지난 2015년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우근 / 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
"기록적으로도 많이 남아 있고 현재 성곽이라든가 많이 보수됐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백제시대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의 한 켠에서는 문화재 발굴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백제시대 갑옷을 비롯해 백제시대 만들어졌던 우물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강릉 커피거리도 한국관광 100선의 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강릉 커피거리는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한 대표적 관광명소로, 젊은 층들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기영/ 'L'카페 직원
"바다 바로 앞에 대형 카페거리가 조성돼 있는 곳이 몇 군데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각자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카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커피 맛과 디저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힌 관광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경상권이 각각 24곳, 25곳으로 관광지 분포도가 높았고,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등에도 골고루 분포됐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이태원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제주 에코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광장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도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관광지로 꼽혔습니다.
한국관광 100선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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