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년 동안 100개 학교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수한 고졸 인재를 채용하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직업계고등학생의 취업률은 7년 연속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2016년)에는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학생 상당수가 기초학력이 떨어져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만 매년 7,8천명에 달합니다.
이에 교육당국이 직업계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매력적인 직업계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름 붙여진 일명 '매직 사업'을 통해 3년간 100개의 학교에 6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을 받으려는 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게 필수사업과 선택사업을 조합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학교 비전 설립부터 학생 참여 중심의 실전 수업, 학생이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이웃과 함께 하는 학교, 인성과 기초 학력 향상 지원, 성공적인 취업 지원까지 해당 학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전화인터뷰> 김홍순 /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6가지 사업 중에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 이 부분은 반드시 필수 사항이고요. 나머지 다섯 가지는 학교 상황에 따라 하나, 많으면 다섯 개까지 선택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셔서 시도 교육청으로 제출하시면, (시도 교육청에서 1.3배수를 우선순위를 매겨서 교육부에 추천하면 저희가 최종 선정하게 돼있습니다. 저희가 교육청에서 4월 11일까지 최종 학교를 받을 계획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학력이 필요한 학교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에, 취업지원이 필요한 학교는 취업지원에 집중함으로써 해당 학교에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학교엔 교육과정이나 교수-학습 방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과 체계적인 연수가 제공될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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