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군가 생명을 잃을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온 몸을 다해 구조하는 의인들을 우리 주위에서 간혹 볼 수 있는데요.
대전에서는 갑자기 쓰러진 승객을 심폐 소생술로 살려낸 버스운전기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SNS를 뜨겁게 달궜던 소식들, 정희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소제목> 버스 기사의 재빠른 대처, 생명 구해

지난달 22일, 80대 한 노인이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승객들은 곧장 버스 기사에게 알렸고 119에도 신고했습니다.
버스 기사 이명찬 씨는 급히 차를 세운 뒤 이 노인에게 달려갔습니다.
이미 호흡이 멈춘 상태였지만 버스 기사는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심폐소생술 덕분에 기적처럼 노인은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버스에 노약자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버스 기사의 신속한 대처와 승객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을 알아두면 어떨까요?

소제목> 뇌성마비 아들과 함께 춤을
지난달 29일, 영국의 한 신문은 뇌성마비 아들과 엄마가 결혼식에서 춤을 추게 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늘 아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을 꿈꿔왔다는 예비 신부 조.
하지만 뇌성마비로 서 있는 것조차 힘겨운 아들 알렉스와 춤을 추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슬퍼하는 예비 신부를 위해 예비 남편인 마틴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아들 알렉스가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수벨트를 직접 만든 것.
결혼식 당일 엄마 조가 아들 알렉스에게 자주 불러줬던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 알렉스가 특수벨트를 착용한 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타납니다.
아들의 깜짝 등장에 놀란 예비신부 조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내 한발짝 한발짝 내디디며 뇌성마비 아들과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 아름다운 장면에 결혼식장이 눈물바다가 됐고 누리꾼들은 가족이 함께 디즈니랜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가족이 하루빨리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소제목> 손님에게 ‘편지와 100원’ 주는 피자집 사장님
지난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성 가득한 피자집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동수원에 위치한 피자집 사장님.
손님들에게 직접 쓴 편지에서 사장님은 '결혼 자금을 탈탈 털어 피자집을 차려버린 철없는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피자만큼은 일류 셰프 못지않게 만드는 피자계의 샛별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고객님들의 소중한 전화비를 지키고자 하는 오지랖으로 100원을 돌려드리고 있다며 부담 없이 언제든 전화 달라는 사장님.
실제로 쿠폰 혜택과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을 적은 쪽지 아랫부분에는 100원짜리 동전이 테이프로 고정돼 있습니다.
사장님의 편지와 100원을 받은 사람들은 평생 피자만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올 것 같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피자뿐만 아니라 정성과 마음까지 나누는 피자집 사장님의 꿈, 응원합니다!
국민리포트 정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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