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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LP 음반·추억의 놀이…복고는 계속된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LP 음반·추억의 놀이…복고는 계속된다

등록일 : 2017.04.05

앵커>
7080 문화의 복고 바람이 대중의 마음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최근엔 70년대 놀이문화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바늘로 홈을 긁어서 재생하는 방식의 LP 음반으로 음악을 듣는 복고 문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요,
김희진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동그란 음반이 돌아가면서 귀에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재생되는 디지털 음원과는 달리 바늘이 뽑아내는 아날로그 감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원하는 곡을 듣기 위해 바늘을 이리저리 옮겨야 하는 느림도 LP 음악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서영균 / 경기도 파주시
“제가 직접 골라서 꺼내서 이걸 직접 올리는 그런 행동들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한다는 것이 (음원과는)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뭔가 소리도 좀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LP 음반은 중장년층의 향수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트, 브라운아이드소울, 아이유 등 신세대 가수들의 LP 음반 발매가 이어지고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고 휴대하기도 편한 형태의 턴테이블도 등장했습니다.
젊은 시절 LP의 추억이 있던 이들에겐 이런 복고 바람이 더욱 반갑습니다.
인터뷰> 박은영 / 서울 송파구
“최양락의 캐럴 LP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기억이 많이 나요 겨울에 아빠가 캐럴을 LP로 틀어줘서 눈 올 때 같이 듣고 놀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어린 시절 추억 담긴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즐깁니다.
풍금을 치며 노래하던 옛날 교실에 앉아 받아쓰기도 하고, 그 시절 즐겨 먹던 군것질거리를 친구와 함께 먹으며 추억의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현장음>
“우리 옛날에 이거 진짜 많이 했다 아이가 그지 맛있지?”
“네 옛날에는 이것도 안 했어 연탄불에다 막 이렇게 했어.”
친구들과 야외에서 노는 시간이 많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겐 예전의 놀이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한가연 / 강릉 교동초교 6학년
“설탕 녹이고 소다 넣을 때 색 변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인터뷰> 장영아 / 강릉 교동초교 6학년
“친구들과 여럿이 모여서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70년대 놀이를 주제로 한 이 테마공원엔 주말이면 7,000여 명이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디지털 시대! 과거에 대한 향수와 관심.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음반과 놀이문화가 복고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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