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한 첫 국빈방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형제국가로 여기던 터키공화국의 에르도안 대통령과 대표단 여러분의 국빈방한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전쟁의 공포를 없앤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터키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이번 회담이 아주 성공리에 개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거듭 축하하고 그 의미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2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뒤 다양한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한·터키 FTA의 틀 안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을 조속히 발효시켜 나기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교통과 인프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협력분야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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