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는 물론, 북미 정상회담 최종 결정단계 수준의 조율이 전망되고 있는데요.
북미 정상회담 최종 논의 쟁점과 함께 주말에 있을 남북 고위급회담을 미리 살펴봅니다.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합니다.
1.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동을 가집니다.
김영철-폼페이오 회동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발표까지 이뤄질 수 있을까요?
1-1. 지난 2000년 조명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 방미 이후 18년만입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친서를 전달했었는데요.
김영철 부장 역시 방미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을지 더불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지 주목되는데요?
2.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세기의 담판을 앞두고, ‘기본 틀 합의 가능성’이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습니다.
(CNN)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큰 틀의 합의를 이루고 추후 실무협상을 통해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 어떻게 보십니까?
3. 큰 틀 합의 속에 반드시 포함될 부분은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일텐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이 내놓을 ‘트럼프식 모델’로 북한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선 트럼프식 모델이 무엇인지부터 궁금한데요?
4.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안전 보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가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 보장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미국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법은 무엇일까요?
4-1.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시 체제안전 조약을 미 상원 비준을 거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에 신뢰를 주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요?
5. 가장 안정적인 해법 중 하나는 북미 수교를 통해 평양에 미 대사관을 설치한 것일 텐데요.
이번 정상회담 후 북미 수교 가능성은 어떤가요?
6. 북미 정상회담 전, 북중러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보도가 홍콩발로 전해졌습니다.
북미대화를 앞두고 북중러 정상회동 가능성과 의미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7. 이번 주 금요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36일 만에 마련되는 자리인데요.
지난 16일 회담에 주고받은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면면으로 보는 이번 만남의 의제들을 전망해보신다면?
8. 최우선 의제는 후속 실무 회담 일 정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군사 긴장 완화를 논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인데요.
빠른 시일 내에 개최 가능할까요?
9. 무엇보다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그리고 도로연결과 철도 현대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어왔는데요.
아무래도 대북제재 등과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속도가 날 듯 한데요?
어떤가요?
10. 본궤도를 찾은 판문점선언!
이행과 후속조치를 위해 노력이 이어집니다.
지난 정상회담 이후 향후 꾸준한 실무협의와 함께 셔틀 정상외교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죠.
남북의 셔틀 정상외교에 대한 기대는 어떻습니까?
이번 주 북미 고위급회담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연이어 열리게 됩니다.
남북미 모두 대화를 통한 평화 해법을 도출해내고 실현을 위한 이행과정도 순탄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