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사용하는 인덕션레인지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인덕션레인지의 장점은 가열 속도가 빠르고, 상판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화재 위험이 적고,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은 무엇일까.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인덕션레인지 10개 브랜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물 끓이는 가열성능, 에너지 소비효율, 소음 등을 기준으로 시험,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 간 안전성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쿠첸의 CIR-F151제품이 가열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연간에너지비용은 13만 7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제품 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는데, ELO제품의 소비전력량이 171Wh/kg으로 효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양종철 / 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주요 종합평가 결과, 제품에 따라 인덕션레인지 주요 성능인 물 끓이는 가열성능, 에너지 소비 효율, 소음 등에서 차이가 있어 성능 및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작동 중 다른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버튼잠금 기능은 가이타이너와 매직쉐프 등 6개 제품만 가지고 있었고, 해피콜 제품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발열을 시작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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