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 교육 위원회'와 '국가 교육 위원회'를 출범시켜, 사람 중심 교육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사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소: 정부세종청사)
이제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삶, 다양한 삶을 추구하고, 교육은 개인의 선택과 성장을 지원해야 합니다.
협력과 공존의 교육으로, 학생 성장 중심 교육으로,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개별화 교육으로 바꾸어야 하고 청년들과 성인에게 제공되는 평생·직업교육 또한 전 국민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미래교육의 방향은 사람입니다.
저는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계획을 단기-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체화해,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도해 나가는 미래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교육부에 교육계, 과학계, 산업계, 노동계 등의 현장전문가와 학생·학부모·교사 등으로 구성된, '미래교육위원회'를 발족하고, 곧바로 미래교육 계획안 마련에 착수하겠습니다.
교육정책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교육주체들과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정책 결정의 새로운 거버넌스인 '국가교육위원회'를 2019년에 출범시키겠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 의제에 대한 사회적 대합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개혁을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교육정책을 불안해하십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우리는 성찰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저부터 국민들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이미 확정 발표된 '2022 대입제도개편안'이 현장에 안착되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정책은, 국민 눈높이와 현장의 수용정도와 준비상태를 고려하여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대학, 시도교육청, 학교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부의 정책 입안 단계부터 정책 발표 후 피드백까지 현장과 밀착하여 운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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