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미술 주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양은냄비 수천 개로 형상화된 작품 민들레씨.
미술주간을 맞아 전시장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미술은 삶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미술주간에는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합니다.
전국 181개 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예술인 강연 등 시민들과 미술품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명석 / 서예가
"갇혀있는 공간에서 미술행사를 했다면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같이하는 소통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예술품은 지루하다는 통념을 깨기 위해 드로잉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이범수 / 경기 남양주시
"밖에 꺼내놓고 전시하니까 지나가다 가도 저게 뭐지 하고 한번 더 들릴 수 있게 되고 그래서 미술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와서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미술작품 보니까 색다르고"
미술전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미술주간 통합이용권도 출시됐습니다.
전국 주요 비엔날레 전시장을 하나의 입장권으로 통합한 '비엔날레 통합패스'와 미술주간 행사와 전국 비엔날레를 연계한 '미술주간 패스' 등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밖에 전국 미술관 80곳에서는 무료 또는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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