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가짜뉴스는 '공동체 파괴범'이라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개인의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안보나 국가원수 관련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해 지적한 내용입니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가짜뉴스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입니다. 가짜뉴스는 개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사회의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범입니다.“
이 총리는 특히 여론을 왜곡하고, 나와 다른 계층, 집단에 대한 증오를 야기하는 민주주의 교란범이라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가짜 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시기 바랍니다. 악의적 의도로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 계획적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은 의법처리해야 마땅합니다."
이어 방통위 등 관련 부처가 가짜뉴스의 통로로 작용하는 매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인터넷과 SNS는 실질적으로 언론의 기능을 수행한다며,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차단하는 자율적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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