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노인을 상징하는 물건, 지팡이죠.
특히 단단한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 이라고 하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왕이 장수한 노인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청려장'을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오늘 노인의 날을 맞아 청려장과 함께 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고령사회의 그늘을 짚어봤습니다.
3. 청려장
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령사회'를 꾸려갈 채비는 갖추지 못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35.5%의 노인이 노후준비를 하지 못했고, 19.1%는 몸이 불편해도 치료를 받지 못할정도로 경제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노인의 날.
20여 년이 흘러 맞이하는 '노인의 날'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노인 빈곤'을 포함한 '노인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는데요.
튼튼한 '복지망' 확충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든든한 '청려장'이 되지 않을까요?
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에 마음이 들뜨는 계절, '가을'입니다.
올 여름 폭염이 지독했던 탓에 가을이 더 반가운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주범이었죠.
그런데 태풍을 막아준 것도 '북태평양 고기압' 이라고 합니다.
2. 북태평양 고기압
올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을 일본 방향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동해상에 자리 잡아, 태풍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를 피해간 것입니다.
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컸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될 틈이 없었던 것이죠.
'북태평양 고기압'은 일본 동쪽 해상으로 옮겨가며 선선한 가을 바람을 선물로 남겼는데요.
폭염 끝에 맞는 가을이라 이 선물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내일은 '단기 4351년' 개천절 입니다.
'단기'는 단군이 즉위한 해를 기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의 기준을 삼는 방법은 문화권이나 종교마다 다른데요.
다양한 '역법 체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 단기
'단기'보다 익숙한 용어 '서기'가 있죠.
현재 지구촌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연도의 기원인데요.
서력기원, 즉 '서기'는 예수 탄생을 역사의 기원이자 서기 1년으로 삼았습니다.
그런가하면 '불기'도 있습니다.
불교를 국교로 삼은 국가에서 연대를 표시하는 방법인데요.
부처가 열반한 해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디나'로 이주한 해를 기원 원년으로 삼는 이슬람교의 '헤지라력' 힌두교의 '힌두력'도 있는데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만큼 시간의 흐름을 나누는 기준도 각양각색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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