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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군, DMZ 유해발굴사업 단독 진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군, DMZ 유해발굴사업 단독 진행

등록일 : 2019.04.02

임보라 앵커>
우리 군이 어제부터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북한의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공동발굴을 준비하는 차원의 작업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은 오늘부터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인 화살머리고지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합의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
우리 정부가 DMZ 내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작업을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군은 지난해 실시한 지뢰제거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기초 발굴작업도 할 방침입니다.

녹취> 노재천 / 국방부 부대변인
"남북공동발굴작업에 대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작년에 이은 추가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향후 북한이 호응할 경우 즉각 남북 공동발굴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반준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북측이 공동유해발굴에 적극 나설 경우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북측은 공동유해발굴단 관련 어떤 통보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달 6일 북측에 남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의 완료를 통보했지만, 북측은 아직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18일 우리 군은 DMZ 공동유해발굴과 한강하구 민간선박 자유항행 등 군사합의 이행문제 논의를 위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이번 유해발굴 작업에는 100여 명이 투입됩니다.
육군5사단장이 작업 총괄을 맡고 해당 부대의 대령급 장교가 현장지휘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박민호)
남북은 화살머리 공동유해발굴 사업을 위해 작년 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지뢰제거작업을 하고, 남북을 잇는 전술도로를 개척한 바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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