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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스마트공장···생산성 늘리고, 불량률 줄이고 [현장in]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똑똑한 스마트공장···생산성 늘리고, 불량률 줄이고 [현장in]

등록일 : 2019.04.17

신경은 앵커>
정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올해는 4천 곳을 목표로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똑똑한 스마트공장을 현장인에서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고압력 밸브를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했습니다.
재고 관리부터 생산, 출고까지 모든 공정이 데이터로 전 직원에 공유돼 물 흐르 듯 일 처리가 이뤄집니다.
이 부품들의 재고와 생산 이력 등 모든 정보들은 QR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은 30% 증가했고, 불량률은 떨어져 0%에 근접했습니다.
일감이 늘어나면서 직원도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문길주 /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대표
“스마트공장 선정되고 불량률은 0%에 가깝게 도달했습니다. 생산성은 30% 증가했고, 표준화를 통해서 모든 제품이 활성화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소기업은 공장에 입고된 철판을 옮기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했습니다.
철판이 자동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필요한 자재를 찾는 시간이 크게 줄었고, 골칫거리였던 재고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정한 /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대표
“우리 같이 대장간은 철판이나 자재를 자르고 남으면 그 잔재관리가 안 됐어요. 잔재가 얼마 있는지도 몰라서 다 고철통에 버리고, 다 고철로 나갔는데,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는 잔재를 거의 버리는 일이 없어요.”

폐업을 고민하던 이 기업은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설비 가동률이 1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배나 늘었습니다.
일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면서 잔업시간이 월평균 20시간 가량 줄어드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스마트공장은 지난해까지 7천900여 곳에 구축돼 생산성은 30% 향상되고, 불량률은 43% 감소했습니다.
일자리도 늘어 평균 2.2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스마트공장이) 제조업 강국, 그리고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4천 개를 목표로, 지원금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스마트공장을 새롭게 도입하는 기업에는 1억 원, 고도화하는 기업에는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이와 함께 스마트산업단지도 구축해 스마트 제조의 거점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입니다.
올해 반월. 시화산단과 창원산단 등 2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곳을 스마트산단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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