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처럼 개성공단이 남과 북의 경제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에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제2의 개성공단` 추진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제2의 개성공단, 예상 후보지와 기대효과를 계속해서 짚어봅니다.
서정표 기자>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에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특구를 추가 건설하는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이기는 하나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이제는 대기업들의 진출도 가시화 될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제2의 개성공단` 후보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사를 감안해 개성공단의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는 것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곳은 남포, 해주, 함흥, 원산, 신의주, 나진·선봉 등 6곳 입니다.
이 가운데 유력한 후보지로는 해주와 남포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해주 지역은 수도권을 비롯해 개성공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제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사될 경우엔 서해권을 하나로 묶는 `평화벨트`로 활용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남포 경우엔 평양에서 40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측의 산업·물류 요충지입니다.
북측이 이번 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을 남포 서해갑문으로 인도한 것만봐도 남포가 얼마나 비중있는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남북간의 평화를 만들어가고 지켜나가는 평화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아직 어떤 제안들이 정상회담장에서 논의될 지는 미지수이기에 남북간의 협력을 최대한 이끄는 방향에서 경제협력 추진을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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