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지 앵커>
바짝 다가온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시험.
수능생은 몸과 마음이 긴장될 시기인데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목별 공부 방법과 갈무리 정리 꿀팁을 이지민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이지민 국민기자>
서울의 한 대입 학원.
늦은 시간이지만 불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마음이 바빠진 수험생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무리 정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준현 / 고3 수험생
"새로운 걸 더 배우려고 하기보다는 이미 배웠던 걸 복습하는 쪽으로 개념서 같은 걸 다시 찾아서 공부하고 있고요..."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전문가는 모의평가를 통해 자주 틀리는 문항을 파악하고, 부족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국어 영역의 경우 지금까지 공부했던 개념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어렵게 출제되는 비문학 영역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수학 영역은 오답 노트를 적극 활용해 4점짜리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율이 높은 EBS 지문 숙지가 필요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한 단어 암기도 도움이 됩니다.
탐구 영역은 개념을 여러 번 반복해서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오종운 / 'ㅈ' 입시학원 평가이사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하지 않고 풀어가는 것과 고난도 문제에 집중해야 할 것 같고요. 중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과 기출문제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마지막 방법일 것 같습니다. EBS 수능 연계 교재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있는데 문제가 똑같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기본 원리에 맞춰서 또는 기본 개념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게 생체 리듬을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전 감각을 살리기 위해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관리를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촬영: 정지윤)
바짝 다가온 2020학년도 수학 능력 평가.
초조한 마음에 갑자기 학습 시간을 늘리거나 수면 패턴을 바꾸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컨디션도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시험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체력 관리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이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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