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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필요하다면 북한에 무력 사용" [월드 투데이]

회차 : 530회 방송일 : 2019.12.04 재생시간 : 03:2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필요하다면 북한에 무력 사용"
북미 사이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사용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3일, 영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났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었죠. 전쟁을 치를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전쟁이 일어났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무력을 쓸 것 2019년 12월 3일"

하지만 자신도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싱가포르 정상회담 전후로 언급하지 않던 무력이라는 단어를 다시 꺼냈습니다.
김 위원장도 여전히 로켓맨이라고 칭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은 로켓 발사를 좋아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를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리며 미국을 압박한 상황에서 미국도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하기보다는 대화와 합의 이행 촉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물론 그가 우리의 합의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죠"

비핵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양 정상의 기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도 논의할 수 있어"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향해 주한미군 감축도 논의할 수 있다며 방위비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한미군에 대해 (주둔이든 감축이든) 논의해볼 수 있다. 2019년 12월 3일"

현지시각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대사관저에서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감축 가능성을 열어두며 어느 쪽이든 논의해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만약 미군 전부가 주둔하려면 한국은 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 2019년 12월 3일"

이어 만약에 미군 전부가 주둔하려면 한국이 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시작된 후 미국 당국자들의 증액 압박은 거세지고 있는데요.
미국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나토 동맹국들에도 방위비를 올리라고 압박 중입니다.
오늘 워싱턴에서 방위비 협상 4차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협상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3.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데드라인 없어"
곧 이뤄질 것 같았던 미중 무역합의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어떤 면에서는 중국과 합의를 위해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데드라인은 없다. 2019년 12월 3일"

현지시각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 이후까지 중국과의 합의를 미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합의에 데드라인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합의를 원하지만 결국 미국이 만족할 때 합의가 이뤄질 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쨌든 중국과의 합의를 잘 이뤄낼 수 있습니다. 중국이 아니라 제가 원할 때 이뤄질 것입니다. 제가 원할 때요. 어떻게 될지 봅시다."

무역합의 연기, 혹은 무산 가능성에 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다우존스 30 지수는 전장보다 1% 이상 떨어졌고 나머지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세스 수텔 / AP 경제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서 어떤 데드라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들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고 시장에 드러났습니다."

당초 미국은 15일부터 1560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예고했는데요.
따라서 1단계 무역합의는 오는 15일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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