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됩니다.
갑자기 금스크가 되어 버린 마스크.
손에 마스크가 없으면 뭔가 불안하고, 우려감마저 들 정도입니다.
더욱이 마스크를 일주일에 2개 씩밖에 구입할 수 없다고 하니, 많은 국민들은 짜증이 날 법도 합니다.
정부도 이렇게까지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을 줄은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정부가 고육 지책으로 내 놓은 마스크 대책이 바로 마스크 5부제입니다.
공급량이 수요량의 5분의 1 수준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니,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의료계의 적절한 설명도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의료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고, 밀집 장소 등에 출입할 때 외에는 마스크가 필수품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위생 환경만 잘 조성하면 굳이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갈아끼울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바이러스를 막을 유일한 방법으로 알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했던 국민으로서는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조금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 누구나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에 철저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개방형 민주주의 사례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이 효과를 보고 있는 나라로 한국이 유일하게 꼽힌다고 하죠.
결국 마스크 문제도 국민 스스로가 어떻게 방역 효과에 적절하게 마스크를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정부의 진지한 태도와 국민 신뢰가 앞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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