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추가 사망자 3명···"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추가 사망자 3명···"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등록일 : 2020.03.10

임보라 앵커>
밤사이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더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세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지역별로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4백여 명 입니다.
어제(8일) 대구에서는 추가 사망자 3명이 발생했는데요.
이로써 국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사망자 모두 60대 이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유일하게 기저질환이 없던 53번째 사망자는 사망 전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호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대구와 경북은 여전히 신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역별로 소규모 감염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기존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 대상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중 완치된 환자는 모두 166명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임산부에 의한 태아 감염이나 어린이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
방역 당국은 어제(8일) 브리핑에서 임산부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은 낮다고 봤습니다.
주로 호흡기 계통에서 침방울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학계에서는 임산부의 혈액이나 기타 출산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는 일반 성인보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 부모와의 접촉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10살 미만의 어린이 환자는 66명인데요, 이들 가운데 중증으로 번진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국민 스스로 방역에 힘써줄 것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