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생활치료센터 등과 마음건강지침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해 심리 상담을 강화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생활치료센터와 손잡고, 코로나19 심리방역에 필요한 마음건강지침 5종을 배포했습니다.
마음건강지침은 대국민 마음건강지침, 아이를 돌보는 어른의 지침, 자가격리자 지침, 감염병 유행 시 일반의료진 지침, 감염병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 지침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침에 따른 행동 요령과 주변 인물의 필요한 역할 등을 담았습니다.
마음건강지침은 보건복지부 누리집과 SNS,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 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전국에 설치된 코로나 19 생활치료시설에 정신과 전문의를 지정해 전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의학과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을 요청할 경우 파견 형태의 협진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도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에게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339 콜센터로 스트레스 호소 등 심리 상담이 필요한 민원이 접수될 경우 자발적으로 지원한 심리 상담가 230명이 전문심리상담을 제공합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국적으로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 트라우마 센터 또는 자가 격리자와 일반 국민들께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필요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을 위한 심리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개발한 '재난종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긴급한 경우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전화로 응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이 밖에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를 위해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왓챠'와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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