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국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집단시설에서 감염이 늘고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료와 방역체계 구축이 강화됩니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관리지침도 마련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리나기자! 먼저 현재까지 집계된 감염 현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네 하루사이 확진자가 114명이 더 늘면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 환자수는 7천 8백69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6명 늘어 모두 66?으로 파악됐는데요.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45명 늘어 총 3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중대본은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서울,인천 경기도와 협력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거 나온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 건물 전반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확진자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정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힘을 합쳐 치료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들 지역의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1천 2백여 개의 감염병 병상을 확보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환자는 모두 입원 조치한 상태입니다.
또 다음주 부터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생활치료 센터를 마련해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앞서 서울구로 콜센터 소식 전해주셨는데요, 정부가 방역 체계 강화와 함께,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들에 대한 관리 지침도 내놨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오늘 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집중 관리 지침이 나왔습니다.
먼저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콜센터와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등이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들 사업장이 팀장급 이상의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코로나19 유증상 직원 모니터링과 신고 접수, 사업장 내 위생 물품 비치 파악 등을 전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내 소독 강화와 주기적인 환기 실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원 간 좌석 간격이 가까울 경우, 가급적 1m 이상으로 간격을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내 휴게실 등 다중 이용공간은 일시 폐쇄하고 의심환자가 발견돼 이송한 경우 즉시 해당 장소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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