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속에서도 총선을 치러낸 우리나라에 외신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투표소 안팎의 방역 절차를 소개하며,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속에 예정대로 치러진 우리나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 세계 외신들의 집중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뒤 한국이 가장 먼저 총선을 개최한 나라라고 소개했습니다.
AP 통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선 일정을 미룬 미국과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투표율이 이전 선거보다 높았다면서,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본보기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국내 투표장의 방역 절차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역대 최고치인 사전투표율을 언급한 데 이어, 감염 공포가 투표 참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 번 증명하려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에서는 코로나19가 선거 연기의 이유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세계적 대유행 속에 대규모 검사와 추적, 격리 조치로 선거가 열렸다고 평가했고, 스위스 일간 블릭은 자가 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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