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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범정부실무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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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범정부실무추진단' 출범

등록일 : 2020.04.17

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이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민관합동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실무추진단이 오늘 오전 1차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실무추진단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에서 공동 단장을 맡아 꾸려졌는데요.
추진단은 우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 연구개발과 생산, 비축, 현장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상황을 분석해 지원합니다.
또, 현장 애로사항 신속히 파악해 해결하고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후보물질은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접종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후 고령자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검증된 안전한 플랫폼을 사용하면 신속 개발과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보건연구원은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앞서 임상시험 승인 검토 기간을 사용 경험이 있는 백신 등 후보물질의 경우 기존 30일에서 7일 이내로, 신물질은 15일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내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6백여 명입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00명을 넘나들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3일부터 그제(15일)까지 20명대로 떨어졌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연일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나오고 있어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경북 예천군 사례입니다.
이 지역에서 확진자 일부가 술집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지역 내 연결고리 없는 사례 한 건이 수십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언제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처럼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번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면 65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지난달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크게 전파됐던 경험을 잊지 말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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