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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세안+3' 코로나19 대응, 대통령에게 듣는다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아세안+3' 코로나19 대응, 대통령에게 듣는다 [가상대담]

등록일 : 2020.04.20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 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 대담입니다.
지난 14일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가 열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먼저 이번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의미를 설명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정상들께서 아세안+3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해주셨고, 공동 대응을 위한 우리의 강력한 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특별한 시기에 열린 특별한 형식의 회의였던 것 같습니다.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3의 연대 강화를 강조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요?

◆ 문재인 대통령>
방역과 의료 물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역내 양자, 다자 차원에서 적극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각국의 지원 요청에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역내 보건 협력체계 강화도 제안을 하셨다고요?

◆ 문재인 대통령>
각국의 축적된 방역 정보와 임상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채널에 더하여 ‘한-아세안 보건장관대화 채널’의 신설을 제안합니다.
‘한-아세안 웹세미나’를 추진해 방역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빠른 시일 안에 아세안의 보건 전문가를 직접 초청하여, 방역현장 방문, 보건 전문가 간담회 개최, 한국 기업의 직접적인 지원을 연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우리나라 자체적으로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적 공조도 필요해보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3차원에서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협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한국은 세계백신면역연합, 감염병혁신연합, 국제백신연구소 등 관련 국제기구와도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아세안+3와 국제사회의 백신 개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19로 역내 교역이나 인적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응책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작년 11월 우리가 합의했던 RCEP이 올해 서명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목적 방문 등 필수 인력에 한해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19가 계속되면 취약 지역의 식량 위기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식량 위기에 대한 대응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 각국은 개별 국가들의 식량 수출 제한을 자제해야 하며 식량 공급망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아세안+3 비상용 쌀 비축제도가 언제라도 적시에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되길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이번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말씀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정상선언문에서 언급된 ‘의료물품 비축제도’ 신설,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을 포함하여 여러 협력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SOM 협의체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하여 점검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또 다른 화상 회의를 통해 더 진전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주요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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