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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독자권한···산하에 보건연구원 존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질병관리청에 독자권한···산하에 보건연구원 존치

등록일 : 2020.06.15

김용민 앵커>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독자적인 권한을 갖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남게 됐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이던 질병관리본부가 독자적인 권한을 갖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지 않고 그대로 질병관리청에 두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예산 편성과 집행, 인사와 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감염병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집행도 독자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는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합니다.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 백신 개발 등 전 과정을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게 됩니다.
당정청은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당정청 협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당·정·청 협의에 대한 부분, 협의한 내용들에 대한 부분들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아마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기능과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과 예산도 보강됩니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협력 체계도 강화합니다.
보건의료 연구개발과 관련한 정책과 예산을 결정할 때는 세 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직과 관련해서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확정했습니다.
1차관은 복지, 신설되는 2차관은 보건의료를 전담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에서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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