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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37명···오늘부터 수도권 방역강화 연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37명···오늘부터 수도권 방역강화 연장

등록일 : 2020.06.15

김용민 앵커>
수도권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확산 속도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가 무기한 연장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37명입니다.
지역감염은 서울 6명, 경기와 인천 각 8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수도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10.1명에서 지난 주 40.3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방문판매업체와 종교 소모임, 어학원과 콜센터에 이어 사회복지시설까지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리치웨이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 3명이 추가됐고, 인천 계양구에서도 3명이 감염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는 신규 환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부터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또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수도권 의료자원 동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방역강화 조치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수도권 각 지자체와 정부 부처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학원과 대형학원 1천100여 곳을 현장점검했고, 기숙사 학생과 교직원, 영어학원 강사 대상 선제 진단검사도 완료했습니다.
인천시는 소규모 종교시설 신도 전수검사를 마쳤고, 경기도도 물류창고와 콜센터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방역관리와 함께 노동자 밀집 사업장 현장점검도 진행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도 수산물 냉동시설과 항만 물류시설 방역실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한편 광주와 충남 코로나19 의심환자 3명은 진단검사전문위원회 분석 결과 이른바 가짜 양성, '위양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던 것으로 보고 검사 전문 의료기관 대상 공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검사의 정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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