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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하늘을 나는 차 상용화 [클릭K]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하늘을 나는 차 상용화 [클릭K]

등록일 : 2020.06.16

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어린 시절 상상만 했던 하늘을 나는 차가 바로 내 앞에 있다면 어떨까요?
1989년 제작된 영화 '백 투 더 퓨처2'에서 주인공 마티는 2015년 캘리포니아에 도착합니다.
영화 속 2015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런 영화 속 한 장면이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바로 이겁니다.

-2025년 '하늘을 나는 차' 상용화-

5년 뒤인 오는 2025년, 교통체증 없이 도심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현실화 될 거라고 해요.
정부는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하기 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확정·발표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면서 세계 시장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입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핵심은 플라잉 카 기술개발일텐데요.
플라잉 카는 다양한 콘셉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에어택시, 드론택시, 개인비행체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죠.
헬리콥터와 다를 게 없는 거 아닌가 싶지만 크게 다른 점은 전기동력을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다는 겁니다.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인건데요, 또 소음도 크게 줄었다고하네요.

하늘을 나는 차, 플라잉 카는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헬기 드론형입니다.
프로펠러와 회전날개를 활용해 수직 이착륙을 하고 이륙 후에는 목적지까지 조종사 없이 자율 비행 또는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경비행기형인데요.
활주로에서 달리다가 날아가는 방식이죠.
도로에 착륙하면 바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게 될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 카!
현재 세계 각국의 플라잉카 개발은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을까요?

미국의 우버사는 2023년부터 미국 LA와 댈러스에서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면 하늘에서 택시가 날아오는 '우버 에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고요.
반도체 회사 '인텔'도 독일 항공기 스타트업 회사인 볼로콥터와 손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2018 CES에서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가 볼로콥터를 타고 날아와 무대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왜 도심항공 교통의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까요?
앞으로의 기대효과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도심항공 교통이 실현되면 이동시간의 단축으로 도시내간 경계가 허물어져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패러다임 창출과 소재·부품부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집약으로 기술발전이 가능합니다.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으로 일자리 16만 명, 생산유발 23조원, 부가가치 11조원 창출이 기대되는데요.

정부는 도심항공 교통의 상용화 전 시범운행을 위해 플라잉카가 출발하고 멈추는 일종의 터미널인 버티포트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청량리역, 코엑스 등 네 곳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 플라잉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인데요.
2025년부터는 2인승 드론택시가 최대 50km를 이동할 수 있게 되고요.
이후 기술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 탑승인원을 10명까지 늘리고, 비행거리도 최대 500km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하늘을 나는 차가 실용화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비행기가 만들어지기 전 인간이 하늘을 나는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는 걸 감안 한다면 플라잉카의 꿈이 현실이 되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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