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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통·자살 사망자 감소···'국민생명지키기' 정책 속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교통·자살 사망자 감소···'국민생명지키기' 정책 속도

등록일 : 2020.08.20

임보라 앵커>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가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사망자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사고 발생 건수도 5.8% 줄었습니다.
특별보호구역과 도로 위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속도 3050' 추진과 노인보호구역 확대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가 확대된 데 따른 겁니다.
정부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 협의회를 열고 하반기에도 이 같은 교통사고 감소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달문화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 사고 지역에 대해선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산업재해 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재 사고 감소를 위해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선 불시 점검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단은 현장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방물품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노력도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자살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실천계획'을 만들어 지자체별 촘촘한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이달부터는 우울증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 등을 이유로 자살 우려가 커진 만큼 하반기엔 보다 적극적인 자살예방책을 추진합니다.
일반인 대상 비대면 자가진단 앱을 활성화하고 의료인이나 자가격리자에 대한 심리상담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또 반복적인 자살시도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본인의 동의가 없어도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로 긴급구조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살 예방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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