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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일단 복귀···의사국시 예정대로 시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전공의 일단 복귀···의사국시 예정대로 시행

등록일 : 2020.09.08

임보라 앵커>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진료현장에 복귀합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생들의 의사국시도 정부의 발표대로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의사국시를 둘러싸고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 단계를 낮추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 집단 휴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모든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의대생들이 거부한 의사 국가고시는 예정대로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정부는 재신청이나 추가 접수 등 구제 조치 없이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이 이상 추가적인 접수를 받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을 치르는, 의사국가고시뿐만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 대한 형평성 문제에 있어서도 위배된다고 판단합니다.”

앞서 지난 6일까지 의사국가고시 응시 재접수를 받은 결과 총 응시대상 3천172명 중 446명, 14%의 인원이 접수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낮은 응시율로 공보의나 군의관 배치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필수 배치분야를 중심으로 조정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로 의료계 사태는 일단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의사국시로 인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탭니다.
전공의들은 업무복귀를 발표하면서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 조치가 2주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집단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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