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특별한 채용 박람회가 오늘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기업 면접부터 다양한 체험 행사까지 마련돼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강재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재이 기자>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장소: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한 일자리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청년과 강소기업을 잇는 '지역 특화 릴레이 채용박람회'의 올해 마지막 행사입니다.
총 199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510여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고용부와 중기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33곳도 현장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녹취> 최규리 / 한국무라타전자 사원
"저희는 주 1회 리모트 근무와 유연근무제 등 청년 직원들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바로 면접도 진행하면서 우수한 지역 인재들과 많이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친화형 체험 부스에 많은 관심이 모였습니다.
강재이 기자 / jae2e@korea.kr
"편의점처럼 꾸며진 체험형 홍보관입니다. 직업 심리검사와 미니게임을 통해 나에게 맞는 일자리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리커처, 퍼스널 컬러 진단과 같은 즐길 거리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전의 유망 성장기업을 모은 기업관도 조성돼, 청년들이 지역 대표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다영 / 대전시 유성구
"저희가 지금 대학교 학과가 조리과여서, 조리 직무 쪽을 원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취업처가 많아서, 제가 나중에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부는 지역 청년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내년도 정부안 기준으로 청년 일자리 예산은 2조 6천64억 원으로 올해보다 천5백억 원 이상을 확대 편성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청년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과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도 지역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전민영, 김은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강재이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