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임보라 앵커>
연말까지 3천만명분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 초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글로벌 백신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백신 구입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확보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과의 협상에 최선···계약 체결되는 대로 알릴 것"
-관계장관회의

그러면서 "개별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 이후 선입금 등 예산조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적극 협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정부 목표는 명확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추가확보 방안 검토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연말까지 3천만명분의 백신 확보는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저희 예상으로는 연말까지는 3천만명에 대한 부분들은 충분히 계약을 통해서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더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할 것인지, 확보에 대해서는 계속 부처내, 도 제약사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천만명분 가운데 국제 백신협약인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한 1천만명분은 이미 계약금액이 납부됐고, 어떤 백신을 선택할지 협의를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천만명분은 개별 제약사와의 접촉을 통해 확보할 방침인데 구매조건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다음달 초 협상내용과 함께 확보한 백신의 종류와 물량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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