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산화탄소 농도 사상 최대···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산화탄소 농도 사상 최대···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등록일 : 2020.11.24

최대환 앵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지구 평균 농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의 벽이라 불리는 4백ppm을 이미 5년 전에 넘어선 뒤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임보라 앵커>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공개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화 시대 이전보다 50% 가까이 높아져 지구의 기후변화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10.5ppm으로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증가 폭도 더 커졌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증가율은 연평균 2.37ppm이지만 지난해는 2.6ppm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해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전 지구 평균보다 약 7.4ppm 높은 417.9ppm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지자체의 경험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주도형 탄소중립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탄소중립 도시의 지정이나 지역별 탄소중립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후행동센터의 설치 운영 등의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기반도 함께 고민하고 있고 추진하려고 합니다. 정말 지역으로부터 탄소중립이 이뤄지는 그날을 우리가 반드시 실현해야겠습니다."

제주와 광주, 당진 등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사업과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비전도 공유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우리 광주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글로벌 녹색도시로 도약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대 강점인 AI 산업을 에너지, 복지, 안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시켜..."

또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정부 조직이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관련 정책과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지역주민이 정책 설계와 집행에 참여하는 이른바 녹색 분권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유진 /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당장 내년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내용들이 발표될텐데요. 내년 경제 정책 방향에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야 합니다."

녹색성장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과제들이 앞으로 추진될 그린뉴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