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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시대 상징하는 마네킹 등장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시대 상징하는 마네킹 등장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0.11.24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코로나19 시대 상징하는 마네킹 등장
코로나 시대 전시회도 마음편히 가기 힘들죠.
독일에서는 이런 현실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려 화제입니다.
독일 마리엔플라츠 광장입니다.
마네킹인지 조각상인지 언뜻봐도 백 개가 넘는 것 같은데요.
어린이와 강아지 모양도 있네요~
마네킹 미술품 전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두 테이프로 칭칭 감긴 채 띄엄띄엄 설치돼있는데요.
코로나 시대 사람들 사이 생긴 거리를 나타낸거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마네킹의 팔 다리도 하나씩 부족합니다.

녹취> 데니스 요제프 메섹 / 독일 예술가
"코로나 시대,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거리를 상징합니다. 또 의도적으로 팔다리를 부족하게 만들어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사회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작가.
이 안타까운 현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길 우리 모두 기원해 봅니다~

2. 수술실에 울려 퍼진 피아노 연주
편안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하죠.
아무리 그렇다고 의사가 그것도 수술실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데, 괜찮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탈리아 병원의 한 수술실.
고도의 긴장감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이곳에서 은은한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이 병원의 생물학자이자 피아니스트 '에밀리아노 토소'씨입니다.
열 살의 어린 암 환자 척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었다는데요.
무려 4시간 동안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합니다.
마취 상태인 환자의 뇌에서 음악을 감지하는 것이 측정됐기 때문인데요.
점차 안정된 호흡을 보이는 환자를 위해 연주를 멈출 수 없었던 겁니다.
그 덕분인지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데요.
건강도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하네요~

3. "달리고 싶다" 방치된 홍콩 관광버스
홍콩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이층버스.
홍콩의 명물 중 하난데요.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면서 운행이 중단된 버스들이 도시에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보시죠.
알록달록~무슨 그림 같은데요.
홍콩의 관광버스 터미널.
수백 대의 버스가 텅 빈채로 주차돼있습니다.
멈춰선 버스에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수백 대가 이렇게 방치된 지도 열 달째.
지역 주민들은 이곳을 '버스 묘지'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방역 인증제까지 도입해 홍콩 여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다는데요.
예전의 북적북적한 모습을 되찾기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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