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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창업기업 동향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3분기 창업기업 동향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

등록일 : 2020.11.24

3분기 창업기업 동향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연호 /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분석과장
(장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여러분,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입니다.

이렇게 오늘 또다시 이브리핑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마음이 그렇게 밝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브리핑해드릴 창업기업 동향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밝은 소식입니다.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저희 중소벤처기업부가 열심히 모으고 있는데 그러한 결과의 하나가 아닐까, 라고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해드리는 2020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 주요 결과에 대해서 제가 그 의미를 분석해드리고, 잠시 후에 통계분석과장이 상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통계청과 국세청의 협업을 통해서 월별 신규사업자 등록 현황을 추출해서 창업기업 동향 통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는 창업기업이 34만 3,000개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 무려 13.3%가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증가수치에 대해서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수치를 보면서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통계분석을 보면 고개가 끄떡해지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3분기 들어서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반등을 하고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이 됐기 때문에 신규창업은 계속해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증가율이 둔화되었던 2분기에 비해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된 것 매우 고무적입니다.

2분기에는 부동산업에 대한 증가가 많았는데 이번 3분기는 특히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 증가율이 높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의 증가율은 11.4%라는 높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별로는 창업 증가율이 4월을 저점으로 반등을 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을 의미하는 기술창업이 9.1%가 증가해서 3분기 기준으로 2년 연속 증가를 하고 있고, 지난 2분기보다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이 기술창업의 증가, 이것이 굉장히 긍정적인 수치인데요. 이 3분기 기술창업의 증가율은 다른 2020년에 비해서도 아주 월등히 높은 그러한 수치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속에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서 상반기에 위축되었다가 3분기 들어서 증가로 전환한 업종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업종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지속 증가하는 업종으로는 정보통신업이 대표적입니다. 도소매업은 정보통신업의 증가에 힘입어서 온라인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71.7%로 정말 대폭 증가를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증가율이죠.

지난해 3분기에는 이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26.8%였는데요.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드릴 수 있고요. 코로나19가 왔더라도 대한민국의 온라인 인프라, 인터넷 인프라가 깔려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정보통신업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분야에서도 25.0%가 증가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프트웨어라든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분야의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또 이번 3분기 결과에서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상반기 부진했던 일부 업종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조업 창업이 분기 기준으로 2018년 4분기 이후에 7분기 만에 증가했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다만, 일부 업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업종은 여전히 감소세입니다.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서 숙박·음식업 그리고 교육서비스업이 감소했는데요. 이것은 다르게 풀이를 해보면 그만큼 이 분야가 과밀업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특히 30세 미만의 청년 창업이 활발하게 늘었고요. 60세 이상에서도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30세 미만에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전자상거래 정보통신업 등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창업이 증가했고요. 60세 이상에서는 도소매업, 제조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창업이 늘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14.1%가 늘어났고요. 남성 창업은 같은 기간에 12.7%가 증가했습니다.

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창업기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3분기 창업기업 동향 결과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희망적인 결과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가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2020년 글로벌 도시 창업 생태계 순위에서 서울이 270개 도시 가운데 2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은 새롭게 떠오르는 다섯 곳의 글로벌 스타트업 핫스팟으로 싱가포르, 이스라엘과 함께 대한민국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창업생태계를 가꾸어나가고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2025년까지 6조 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해서 비대면·바이오·그린 분야 혁신기업에 집중투자 할 것입니다. 비대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도 적극 조성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고 또 겨울이 다가오니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중소벤처기업부가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의 세부적인 내용 정연호 통계분석과장이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연호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분석과장>
통계분석과장입니다.

2020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로 2019년 3분기에 비해 13.3% 증가하였습니다. 상반기 창업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부동산업 창업의 증가율은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되었으나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창업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월별로는 창업기업 증가율이 4월을 저점으로 반등한 이후 증가세를 양호하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분기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증가가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5만 7,648개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조업 창업이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여 기술창업의 증가를 뒷받침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30대 미만과 60세 이상의 창업이 활발했습니다.

한편 올해 9월까지의 누적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대비 21.9%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술창업은 4.6% 증가한 17만 3,928개였습니다.

다음은 업종별 동향입니다.

2020년 3분기 창업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순이었습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 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과 식료품 소매업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26.8% 늘어난 반면, 대면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 3분기 기술창업은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하며 9.1% 증가하였습니다.

디지털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과 같은 정보통신업은 지난해보다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8.8% 감소했던 제조업 창업이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는데 이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점차 개선되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9월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으며,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순이었습니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영향으로 연초에 크게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해 코로나19의 충격에도 창업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올해의 분기별 추이를 보면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의 경우 매 분기 양호한 증가를 이어갔으며 3분기에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제조업과 개인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부진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상반기에는 감소했는데 3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전환하였습니다.

다만,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그중 숙박·음식점업은 2분기에 비해 3분기 감소율이 완화되었으나, 교육서비스업은 3분기에 비해 감소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동향입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이 19.0% 증가하여 전체 창업의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그중에서도 30세 미만이 29.9%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퇴직 후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활발해지며 60세 이상의 창업도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30세 미만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의 창업이 증가했으며, 60세 이상은 도소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조직형태별 동향입니다.

조직형태별로는 올 3분기 법인창업기업이 3만 90개로 전년동기대비 12.8% 늘어났고, 개인창업은 같은 기간 13.4% 증가한 31만 3,038개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기술창업은 법인창업이 1만 1,519개로 전년동기대비 17.3%가 증가했고, 개인창업이 4만 6,129개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7.2% 증가했습니다.

법인·개인창업의 분기별 추이를 보면 상반기에 비해 3분기에 양호한 증가가 관측되었는데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법인창업의 증가율이 확대되었고 개인창업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별·지역별 동향입니다.

3분기 여성 창업기업은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16만 146개, 남성 창업기업은 같은 기간 12.7% 늘어난 18만 2,855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기술창업의 경우 여성 기술창업은 2만 3,241개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고, 남성 기술창업은 7.7% 증가한 3만 4,366개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였습니다. 기술창업을 놓고 보면 경기, 전북, 충남, 서울 등에서는 증가하였으나 전남, 세종, 경남, 울산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0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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