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늘 오전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김용민 기자 전해주시죠.

김용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네, 정부는 오늘 오전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로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에 산업구조 저탄소화,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인프라 강화 등 3+1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구조의 저탄소화입니다.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주공급원을 전환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IT를 3대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연기관차의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철도, 선박 등 모빌리티 전반에 친환경 혁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은 신유망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요.
정부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저탄소산업을 육성하고, 그린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벤처 스타트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해 제조 공정 원료, 연료 순환성을 강화하고, 도시 광산 활성화, 전기차 폐배터리 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산업과 지역, 노동자들을 위해 사업재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공정전환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 대응기금을 신규로 조성해 재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관련 사업에 3천억 원을 증액하는 등 관련 예산 세제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런 내용의 안을 확정해 UN에 제출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채소현)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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