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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연구소기업 확대···일자리 1만 개 창출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2025년까지 연구소기업 확대···일자리 1만 개 창출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0.12.07

정희지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5년까지 연구소기업 천 개를 추가로 만들고 일자리 만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국가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이런 노력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윤지혜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과학 기술 분야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연구소 기업 확대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나와 있는데요.
지역과학기술진흥과 홍순정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홍순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 과장)

◆ 홍순정 과장>
네. 안녕하세요.

◇ 윤지혜 국민기자>
먼저 연구소기업이 일반기업과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연구소기업, 어떤 기업을 말하는 건가요?

◆ 홍순정 과장>
연구소기업이란 출연연이나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이전받아서 사업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 기반 창업 벤처기업을 말합니다.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 고시한 연구개발특구 내에만 설립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되면 연구소기업은 법인세, 재산세, 취·등록세 등 세금을 감면받을 수도 있고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지원되는 정부 정책 자본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그렇다면 국내 연구소기업은 몇 개나 되는지 그리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해주시죠.

◆ 홍순정 과장>
연구소기업은 2006년 1호 기업이 최초로 설립됐습니다.
그 이후로 지난 10월 말까지 총 1,036개 기업이 설립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 총 매출 증가액을 보면 연평균 26.1%, 고용인력 규모로 보면 34.5%씩 일반 창업 기업에 비해서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얼마 전에는 국가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소 기업 혁신 성장 전략'을 발표를 하셨는데요.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 홍순정 과장>
애플, 아마존, 구글과 같은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기업들이 자동차나 의료 분야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경제환경을 아주 파괴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문화가 또 아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간 양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온 연구소 기업도 이렇게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야 될 필요성이 현재 있다고 보여집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세부적으로 보면 3대 추진 전략과 10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해주시죠.

◆ 홍순정 과장>
정부는 현재 1,000개 수준의 연구소 기업을 2025년까지 2,000개로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을 갖고 고급 일자리를 만개 창출한다는 목표하에 연구소 기업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창업, 성장 지원, 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에서 연구소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10개 추진과제를 도출한 바 있고요.
먼저, 창업 부분에서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 등 신기술 분야의 기술 창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고 또한 창투사 등과 연계해서 설립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기획형 창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장 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기술 창업, 도약, 고도화 그다음에 K-선도 연구소기업까지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생태계 조성 부분에 있어서는 지분율 규제라던지 이런 규제 완화를 통해서 선순환되는 연구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이 혁신 전략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네, 연구소 기업에 대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홍순정 과장>
설립 초기에 있는 연구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초기 안정화를 위한 역량 강화 패키지 지원 사업과 그다음에 시제품 제작이나 기술 검증을 위한 씨앗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도약 단계에 있는 연구소 기업들에 대해서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시키거나 제품 양산화를 위한 성장 자금을 지원하고 그다음에 기술 출자 연구 기관을 통해서 연구소 기업의 기술개발과 인력 지원을 강화해나가는 그런 지원을 해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마지막 고도화 단계에 있는 연구소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수한 연구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이나 매출 신장을 위한 대형 자금과 투자자금 유치를 집중 지원할 계획에 있고 이를 통해서 우수 연구소 기업이 기술 특화형 강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더불어서 오는 2025년까지 연구소기업 확대로 일자리를 만개를 창출한다고 하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신지 궁금한데요?

◆ 홍순정 과장>
우선 연구소기업이 창업되고 그다음에 연구소기업이 이렇게 성장을 하게 되면 연구소기업이 직접 고용을 늘리게 됩니다.
연구소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간접적인 일자리가 또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K-선도 연구소기업'도 100개를 육성한다고 하셨는데 'K-선도 연구소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고 또 어떻게 육성할 계획이신가요?

◆ 홍순정 과장>
연 매출 2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갖고 있고 세계 탑수준의 기술이나 제품을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기술 수준이라던지 매출액이라든지 기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매년 K-선도 연구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에 있고 지식재산권 활용을 위한 전략 컨설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이라든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연구소기업 확대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 홍순정 과장>
1만 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된다든지 연구소기업의 매출이 확대된다든지 코스닥 상장 기술 기반 기업이 20여 개로 확대된다든지 이런 것들이 직접적인 효과가 될 거 같습니다.
생산 유발액이 한 2조 7천 5백억 정도,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조 천 9백억 정도, 고용 유발 인원은 11만 4천 명 등의 간접적인 파급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네, 연구소 기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국가 혁신을 이루고 지역경제 성장에도 좋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홍순정 과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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