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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686명···증상 없어도 '무료 검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686명···증상 없어도 '무료 검사'

등록일 : 2020.12.10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지역사회 '숨은 감염'을 빠르게 찾기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86명.
지역발생 662명, 국외유입 24명입니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세 번째로 많습니다.
서울 264명, 경기 214명 등 수도권만 보면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서울 중구 시장에서 상인과 가족 등 누적 확진자 21명이 나왔고, 성북구 뮤지컬연습장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종로구 음식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중앙에 무대가 있어 식사 중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탑골공원 근처 노래교실과 노래연습장을 이용하면서 연쇄감염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189명입니다.
이 밖에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와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업체,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 등 전국 다양한 장소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내 '숨은 감염'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장년층의 무증상 감염 사례가 많아지는 것도 우려 요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지역사회 무증상·잠복 감염을 줄이기 위해 선제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거나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무증상인 경우에도 선별진료소에 와서 검사를 받는 경우는 본인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검사증명서를 요구하면 본인 부담이 있을 수는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도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도 연장합니다.
수도권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중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 중입니다.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종사자와 이용자 대상 전수검사는 수도권 2주, 비수도권 4주 간격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이들 시설에서는 신속항원검사와 침을 이용한 타액 검사를 적용해 보다 빠르게 검사결과를 확인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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