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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편안하게 버스 기다려요···'경기버스라운지' 눈길

회차 : 1475회 방송일 : 2021.01.19 재생시간 : 03:53

정희지 앵커>
춥거나 비바람이 부는 날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참 힘든 일인데요.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이 많은 사당역 주변에 공항라운지 부럽지 않은 버스라운지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서울의 한 버스 정류장.
옷깃을 여미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승객들이 줄을 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이효정 / 경기도 성남시
“버스정류장 시설이 겨울에는 너무 춥고 기다리기 힘들어서 더 따뜻하고 좋게 개선되고 좋은 쪽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이 바로 옆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현장음>
“아버님, 들어가셔서 체크하시고 가시면 돼요.”

(경기버스라운지 / 서울시 동작구)

실내는 넓은 공간은 카페처럼 꾸며졌는데요.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경기버스라운지입니다. 3, 4층에 177㎡ 규모입니다.
버스 도착 정보와 여유 좌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에 48개 좌석과 테이블을 갖추고 있습니다.
추위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정류장이 있지만 이런 라운지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전대한 / 서울시 영등포구
“추운 날씨에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참 좋고요. 와이파이도 되고 서비스가 충전기 같은 것도 대여해 주신다고 하니까 그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더위나 추위, 눈비,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할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과 공기청정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수유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일요일 오후 1부터 10시까지입니다.
광역 버스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은진 / 경기버스라운지 운영팀장
“화장실을 이용하신다든지 충전기가 방전됐다든지 또 경기도에 갈 때 만남의 장소가 필요하다든지 아이와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수유실을 필요하다든지 할 때 많은 이용 바랍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심 공간입니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은 하루 3만 명 이상이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녁 퇴근 시간이면 긴 대기행렬로 버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곳입니다.
경기버스라운지와 연계한 좌석 예약버스 노선 도입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박규철 /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
“지금 많은 도민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휴식공간이나 편의 시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없었습니다. 이에 경기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당역에 버스라운지를 조성해서 출퇴근에 지친 도민들에게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버스라운지는 한 번에 48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를 하고 사용 인원을 14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자가용보다 편한 대중교통이라는 모토로 사당역에 설치한 경기버스라운지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버스라운지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쉼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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