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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코로나 장발장' 예방···먹거리 무료 제공 호응

회차 : 1475회 방송일 : 2021.01.19 재생시간 : 03:23

정희지 앵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도 많을텐데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이나 생필품을 무료로 나줘주는 곳이 생겼습니다.
생계를 꾸려가기 힘든 분들에게 한줄기 빛이 된 이 곳, 유청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청희 국민기자>
(광명 푸드마켓 / 경기도 광명시)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푸드마켓.
식품과 생활용품이 가득한데요.
이곳 한편에 따로 마련된 공간, 바로 식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입니다.
요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이용자
“동사무소 보면 앞에 차가 와서 어려우신 분들 나눠주시는 걸 몇 번 봤거든요. (생활이) 어렵죠. 많이 도움 되죠.”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자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은 /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담당자
“어렵게 지내신 분들이 계셨는데 이분들이 이런 코너가 생겼다고 하니까 소식을 듣고 오셔서 이렇게 좋은 물건을 5가지나 주냐, 감사하다 이렇게 많이들 (이야기) 하고 가셔서...”

생계유지가 힘든 주민에게 제공되는 먹거리는 햇반과 라면 등 모두 15가지, 여기에다 마스크와 위생용품도 제공하는데요.
한 사람이 5가지씩 필요한 것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장음>
“감사합니다~”
“네!”

인터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이용자
“이런 거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주시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이곳을 찾는 사람은 초기에 하루 평균 수십여 명에서 요즘은 백 명이 넘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상황.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이용자
“감사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고 받으니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지원해 주시니까 엄청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적지 않은 도움이 되지만 일부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한 차례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용 가능한 횟수를 좀 더 늘려주거나 이용 방법을 바꿔주길 바라는 주민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이용
“딱 한 번 한다는 게 아쉽고요. 카드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계유지가 힘든 주민들로서는 기대가 큰 상황, 하지만 물품 공급량에 한계가 있어 무한정 지원할 수가 없는데요.
좀 더 지원을 원하는 주민들은 이곳 직원에게 신청하면 추가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내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는 이곳 광명시는 물론 성남시와 평택시에서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내 다른 시군 복지시설에는 이달 안에 먹거리를 제공하는 냉장고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영상촬영: 이승윤 국민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주민의 협조도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따뜻한 먹거리 지원이 생계 범죄의 길로 빠지지 않는 버팀목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유청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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