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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치료 마친 격리해제자 요양병원 입원 지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치료 마친 격리해제자 요양병원 입원 지원

등록일 : 2021.01.20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치료를 마친 격리 해제자는 감염 전파력이 없지만, 일부 요양 병원에서 이들의 입원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일을 막기 위해 격리 해제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달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르신 환자가 많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격리해제자들은 퇴원 후 지낼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고령 격리해제자를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받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끝난 격리해제자는 감염 전파력이 없지만, 입원을 아예 거부한 겁니다.
정부가 이런 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건소가 각 시·도 방역담당관과 요양병원 간 소통채널을 구축해 이들이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격리해제자를 받은 요양병원에는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10배 가산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해당 환자를 입원시킨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10배 가산해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격리해제자에 대해서는 PCR검사가 불필요하고 원활한 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 수가 완만히 줄면서 전체 병상 여력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모두 712개를 확보했고 수도권 160개가 남아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전국 37.1%로, 수도권 1천768개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22.6%가 가동돼 9천770여 병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의료진 2천322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 중입니다.
지난 7일부터는 감염병 관련 격리시설과 생활치료센터, 취약시설 등 5천300여 곳 긴급 화재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소방청은 지금까지 점검한 시설 중 189곳의 화재안전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안전관리보조자를 선임하지 않은 6곳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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