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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경제, 선방을 넘어 재도약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1년···경제, 선방을 넘어 재도약

등록일 : 2021.01.21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1년 연속 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지 오늘로 꼭 1년이죠.
지난 한해 우리 경제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 했는데요.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모든 나라가 예외없이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고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국내 총생산 성장률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로 한국을 꼽기도 했습니다.
효과적인 방역관리와 적극적 재정 정책에 더해 우리경제의 핵심 축인 제조업의 수출 회복력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세계 교역이 얼어 붙었던 지난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품의 올해 전망은 밝습니다.

녹취> 최배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제조업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우리가 증가세로 바뀌었죠. (올해) 1월은 10일치가 나왔는데 일평균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으로 볼때는 한 5% 지난해 보다 더 오른 것으로..."

하지만 코로나19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내수는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특히 소비침체로 서비스업과 고용부문의 지표가 크게 하락해 이들 분야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확실한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위한 올해 경제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소비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지난달 17일))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입니다.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투자와 수출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입니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정책으로 소비에 대한 소득 공제를 확대합니다.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분이 지난해의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10%를 더 얹어주는 겁니다.
추가 공제 한도는 최대 100만 원입니다.
또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를 6개월 연장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좀 더 진정되면 외식과 숙박 같은 8개 분야에 5천억 원 규모의 소비 쿠폰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V자형 경기반등을 위한 11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와 한국판 뉴딜, 신산업 등 핵심분야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신도시 건설 등 주거 안정에 26조 4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공공기관이 집행할 올해 투자액 65조원 중 절반 이상인 34조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가속화되는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하고,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금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난달 17일)
"투자는 최근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 기조가 보다 견고히 되도록 공공·민간투자 촉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정부가 전망하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3.2%.
위기극복으로 분주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경기회복, 나아가 경제반등을 이루는 새로운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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