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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탄소중립'···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 심는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탄소중립'···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 심는다

등록일 : 2021.01.21

신경은 앵커>
요즘 세계적 이슈 중에 하나, 바로 '탄소 중립'이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요.
정부는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 흡수량'을 연간 3천 4백만 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유엔은 기후변화의 주요 대응 수단으로 산림을 꼽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산림은 주로 70-80년 대에 조성돼 노령화가 빨라져, 탄소 흡수 능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
국내 산림이 전체 탄소 배출량의 6.3%인 4천560만 톤을 흡수하고 있는 현재와 달리, 2050년에는 탄소 흡수량이 70% 감소한 1천400만 톤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산림청이 이에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고, 연간 340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종호 / 산림청장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에 3,400만톤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개의 정책 방향과 12개의 핵심과제를 비롯해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한 계획을..."

산림청은 먼저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무를 벨 수 있는 수령을 기존 보다 최대 30년 낮춘 20,30년 수준으로 완화하고 탄소흡수능력이 우수한 테다소나무, 백합나무 등의 수종을 도입합니다.
또 섬 지역이나 하천, 도로변, 한계농지 등 유휴 토지에 나무를 심고, 도심 생활권에도 숲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북한의 황폐 산림을 복구하는 등 남북 협력을 통한 한반도 탄소흡수원 확충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도 사업을 추진해 해외 탄소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또 목재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 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탄소 저장 능력이 인정된 목재 제품 이용을 확대하고, 목재를 원료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수오 / 영상편집: 김종석)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산림청은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 대해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오는 9월 전까지 추진 전략을 모두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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