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에서 지난해 9월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이 첫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19 방역부터 예방, 치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11월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전 국민의 70%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코로나 19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질병관리청이 업무보고를 가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 19를 조기에 극복해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금까지 코로나 19 방역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었습니다. 방역에서 보여주신 국민들의 참여가 백신 접종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전문적인 소통을 지속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입국자 검역을 ICT 기반 전자검역체계로 전환하고,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 검역 대응 수준을 차등화합니다.
감염 취약시설을 선제적 검사대상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시설의 검사주기를 격주에서 매주 1회로 단축합니다.
국내 코로나19 PCR 검사 역량을 오는 6월까지 일 24만 건으로 확대하고, 역학조사관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역학조사 기반을 확충합니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권역기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료대응체계를 고도화합니다.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냅니다.
전 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과 시기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와 백신 공급, 임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엄격한 백신 관리를 위해 백신 종류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백신 접종 후 철저한 감시 관리로 이상 반응 대응을 강화합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국민들께서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특성에 맞춰 전국 각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1만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의료관련 감염 이외에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에도 대비할 수 있는 예방관리를 체계화하고, 감염병 범정부 통합대응을 내실화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취약계층 국가 결핵 이동검진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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