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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밀' 속 방역수칙 무시···선교회 시설 전수조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밀' 속 방역수칙 무시···선교회 시설 전수조사

등록일 : 2021.01.26

유용화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의 국제 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선교회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대전 IEM 국제학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7명.
정원 120명의 학생 중 대부분과 교직원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기숙사에 입소해 한 방에 최대 20명까지 집단생활을 하는 가운데 샤워시설과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는 등 3밀 환경에 노출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 12일 첫 증상자가 나왔는데도 코로나19 검사 등을 하지 않은 채 기숙사 내 격리 조치만 하는 등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유증상 학생들은 숙소만 격리됐을 뿐 매일 다른 학생들과 섞여 수업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대면 예배와 시설 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시설폐쇄, 노출자 추적관리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의 다른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뤄집니다.
방역당국은 선교회의 다른 교육시설들도 IEM국제학교와 비슷한 환경으로 운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제2의 신천지, 혹은 BTJ 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교육 받은 사람들이 다른 교육시설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의 TCS 국제학교와 광주 광역시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IM 선교회 관련 교육과정이나 행사에 참석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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