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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안보리 "미얀마 사태 우려···수치 석방하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UN안보리 "미얀마 사태 우려···수치 석방하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2.0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안보리 "미얀마 사태 우려···수치 석방하라"
UN안보리가 미얀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군부에 대한 규탄이 빠져있어서 반쪽짜리 성명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현지시각 4일,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의 비상사태 선포와 아웅산 수치 감금 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각 석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바바라 우드워드 / UN 주재 영국대사
"억류된 모든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합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속적으로 지지합니다."

UN안보리는 또 시민사회와 언론 등에 대한 규제를 우려하며 UN구호품을 실은 항공편을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안보리 성명에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구체적인 규탄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안보리에 속해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는 처음으로 거리 시위가 이뤄졌습니다.
20여명이 모인 소규모 시위였지만 3명이 체포됐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페이스북 접속도 차단했습니다.

녹취> 마인트 / 미얀마 대학생
"페이스북 차단은 이제부터 젊은이들의 자유를 제한하겠다는 의미죠."

국제사회 압박에도 미얀마 군부가 통제를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일본 누적 감염 40만명 돌파
일본의 누적 감염자가 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2천명을 넘는 수준입니다.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 5명여명으로 닷새 연속 3천명대를 밑돌았습니다.
지난달 8일, 7천 8백명대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수천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결국 40만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어제만 104명이 숨지면서 6천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자 도쿄올림픽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여성 비하 발언으로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장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모리 위원장이 사과를 했지만 여론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미키토 노즈카 / 일본 시민
"위원장은 여자들을 뽑으면 (회의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이야기했죠. 이런 식으로 말하다니, 매우 화가 납니다."

일본 정부는 모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백신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각종 악재를 딛고 무사히 백신 접종과 올림픽 개최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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