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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네 번 도전으로 대학 입학···"응원 고마워요"

회차 : 1500회 방송일 : 2021.02.25 재생시간 : 04:04

이주영 앵커>
자신이 원하는 대학 입학에 도전한 지 네번만에 그 꿈을 이룬 새내기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준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훌륭한 사람이 돼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는 흐뭇한 영상편지 전해드립니다.

(출연: 이현민 / 대학 신입생)
 
정말 길고도 긴, 어쩌면 아직도 계속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수험생활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새내기라는 호칭을 들어볼 수 없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제 주변 사람들 모두 새내기라고 불러주니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네 번 도전한 대학 수험생활을 마치기까지 따뜻하게 도와준 많은 고마운 분들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렇게 영상편지를 써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속에서 기저질환을 안고 있는 제가 수험생활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까.

매일같이 걱정할 때 옆에서 조용히 격려해 준 우리 가족들, 너무나 고마워요.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합격 글자를 처음 봤을 때 마음 졸이던 우리 가족 모두 너무 기뻐하니 가슴이 벅차 무어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우리 가족, 정말 사랑해요
 
매일같이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면서도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 책과 씨름하면서도 가족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났어요.
 
제가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봐 그리고 가족들 대화 소리 때문에 신경 거슬릴까 봐 걱정했었죠?
 
다 알고 있어요.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 저의 합격을 만들어줬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아, 코로나19 때문에 더욱더 불안해하던 나를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마워.
 
너희들이 가끔 보내줬던 가슴 따뜻한 편지 그리고 늦은 밤, 답답하던 나를 위로해 준 전화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지 못할 거야.
 
가끔 당일치기로 나와 함께 떠나주던 여행, 영원히 잊지 않고 마음속에 곱게 간직할게.
 
사실 어떤 때는 긴 수험생활이 지겨울 때도 있었어.
 
너희들이 모두 대학 생활을 하고 누군가는 군대에 가고 누군가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들 때 나만 공부하고 있으니 외로운 생각이 들었지.

그때마다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또 다른 분들, 선생님, 그리고 학원 조교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진심 어린 도움말을 주시고 늘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죠.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오랜 수험생활을 잘 버틸 수 있도록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대학에 합격한 뒤 많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내가 받은 그동안의 큰 사랑을 되갚으려면 무엇을 해야 좋을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조그만 봉사를 하고 있어요.
 
어려운 학습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봉사부터 벽화 그리기 봉사까지...

제가 받은 사랑을 이제는 사회와 나누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봉사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니 지난 시간 어려웠던 순간순간이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져요.
 
사랑하는 여러분,
어렵고 힘들었던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시선을 언제나 잊지 않을게요.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의 따뜻함을 기억하며..

대학 새내기 현민이가

(구성: 한지수 국민기자 / 촬영: 강정이 국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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