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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액 9.5% 증가···'한국 수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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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액 9.5% 증가···'한국 수출' 회복

등록일 : 2021.03.02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액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448억1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업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사흘 적었음에도 플러스 성장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4%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1개가 증가하며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3.2%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는 두달연속 40% 이상의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미국·EU 등 3대시장 수출이 모두 4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두 달 연속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421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7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간 실적이 2년 연속 후퇴했지만 작년 하반기 반등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세계 경기 회복과 교역환경 개선에 더해 지난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기와 교역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을 상승세로 전환하고 무역액 1조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무역제도, 수출금융, 시장개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수출 지원책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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