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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성능 떨어져 싸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성능 떨어져 싸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3.16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코로나 백신 접종 18일째, 여전히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가 접종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코로나 백신의 가격과 관련 해서인데요.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가격은 화이자 19에서 20달러 모더나 15에서 25달러 아스트라제네카 3에서 5달러 입니다.
원화로 약 3,400원에서 5,700원 사이인데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두고 온라인에선 싼 게 비지떡 이다, 싼 이유가 있다 등 저렴한 가격을 의심하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는 왜 저렴한 걸까요?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백신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그 중 하나는 생산 시설에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 생산 을 위해 시설을 따로 증축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시설을 이용하면서 생산비 자체가 절감됐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업이 아닌 옥스퍼드대 연구기관이 주도해 만든 백신입니다.
옥스퍼드대 연구기관은 아스트라 제네카와 계약 당시 비영리 서약을 맺는 등 백신의 공공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즉,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윤보다 공평한 백신 공급을 추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난을 겪다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구직단념자는 매년 7월을 기준으로 2020년 5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중 33.7%는 20대 청년 인데요.
정부는 이에 청년구직 단념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이 정부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에게 응원금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등 현금 퍼주기 정책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사실일까요?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무조건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맞춤형 프로그램 을 이수할 경우 20만 원의 응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상담 등 사회활동 참여 의지를 고취시켜서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 입니다.
취업난으로 고통 받은 청년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노동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지난 2018년 도입됐습니다.
기존 68시간이었던 노동시간이 52시간으로 무려 16시간이나 줄었는데요.
하지만 도입 당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한 질문입니다.
2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 적용이 되는지 묻고 있는데요.
올해 7월부터 적용됩니다.
근로기준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주 52시간제는 지난 2018년 7월 300인 이상 규모의 기업에서 가장 먼저 시행됐고, 이후 2020년 1월에 50인 이상 기업에도 의무가 됐습니다.
그리고 오는 7월부터는 5인 이상 기업도 한 주에 52시간 이상 일할 수 없습니다.
근로시간 조정으로 인한 기업의 적응 시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입한 겁니다.
만일 이를 어길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는데요.
주 52시간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이나 관련 신고는 고용노동부 콜센터 1350이나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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