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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닥불 피우며 '코로나19 없는 봄' 염원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모닥불 피우며 '코로나19 없는 봄' 염원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3.16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모닥불 피우며 '코로나19 없는 봄' 염원
우리나라 정월대보름에는 풍년을 기원하고 악귀를 쫓는 달집태우기를 하는데요.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의식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 함께 보시죠.
불타는 횃불을 든 남성.
그러고는 거대한 물체에 불을 붙입니다.
높이 24m의 거대한 목제 성.
여기는 러시아 서부 칼루가 지역인데요.
러시아의 전통 봄맞이 축제인 마슬레니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원래 짚으로 만든 얼음 여왕 인형을 태우곤 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사악한 마법사가 사는 성을 만들어 태웠습니다.
코로나19를 물리치자는 염원이 담긴 건데요.

녹취> 엔 게니야 / 러시아
"이제 우린 봄을 맞이합니다. 그 전에 모든 나쁜 것을 불태워 없애는 거죠. 행복, 그리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사라진 진짜 봄이 오길 온 지구촌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2. 美 접종소에 울려 퍼진 첼로 선율···요요마의 '깜짝 공연'
"음악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한 말이죠.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 일까요.
그가 코로나19 최전선, 백신접종센터에 등장했습니다.
실내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첼로 선율.
잠시 들어볼까요?
사람들도 숨죽여 연주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삭막한 백신 접종센터가 한순간에 콘서트홀로 변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연주하는 이 남성은 바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입니다.
그는 이날 2차 백신 접종을 받았는데요.
접종 후 15분간 대기실에 머물며 작은 음악회를 연 겁니다.
깜짝 연주회가 끝나자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요요마도 가슴에 손을 올리며 화답합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겠죠?

3. '금쪽같은 내 새끼' 16년 만에 태어난 아기고릴라
베를린 시민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이름 지어준 동물이 있습니다.
16년 만에 태어난 아기고릴라가 그 주인공인데요.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베를린 동물원.
최근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6년 만에 아기고릴라가 탄생했는데요.
고릴라의 개체 수가 크게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런 희소식이 생긴 겁니다.
지난달 15일, 엄마 고릴라 ‘비비’와 아빠 고릴라 ‘상고’에게서 태어난 ‘틸라’.
성별이나 정확한 몸무게는 아직 알 수 없는데요.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녹취> 루벤 그랄키 / 사육사
“베를린 동물원의 동물 보호 시스템을 통해 아기고릴라가 태어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틸라’라는 이름은 베를린 시민들이 직접 투표로 정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예쁜 이름도 얻었고, 이제 건강하게 쑥쑥 자랄 일만 남았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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